르노코리아, 지난달 7201대 판매…그랑 콜레오스 누적 5만대 돌파

전년 동월 대비 42.2% 줄어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3810대, 해외 3391대 등 총 7201대를 판매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4767대로 전체의 약 66%를 차지하며 브랜드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2934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2578대로 전체의 87.9%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누적 판매 5만1550대를 기록하며 5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직병렬 듀얼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245마력의 성능과 15.7㎞/ℓ(테크노 트림 기준 복합연비)의 효율을 갖췄다. 우수한 차체 안정성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바탕으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평가 대상 SUV 중 최고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이번 2026년형 모델은 UI 개선,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신규 내·외장 색상 추가 등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높였다.

10월 한 달간 준중형 세단 가격대의 쿠페형 SUV '아르카나' 447대, 중형 SUV 'QM6' 391대, 순수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22대, 중형 세단 'SM6' 16대가 판매됐다.

수출 실적은 총 3391대로, 아르카나 2245대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1146대가 해외로 선적됐다. 수출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높았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1072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1023대 등 총 2095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체 수출의 약 6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