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GM, 10월 ‘무쏘 EV’ 인기에 힘입어 총 9517대 팔아… 수출 26.1% 껑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3010001084

글자크기

닫기

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03. 16:46

전년比 2.9% 증가… 튀르키예·헝가리 등 신시장 판매 확대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론칭 확대"
KGM_무쏘_EV
KGM 무쏘 EV./KGM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10월 한 달간 내수 3537대, 수출 5980대를 포함해 총 951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주요 수출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전체 판매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1%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최근 유럽 시장 중심으로 신차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9월 독일에서 첫선을 보인 무쏘 EV(783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603대), 코란도(1013대) 등이 꾸준히 판매를 확대했다.

KGM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 론칭 이후 지난달에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딜러 및 현지 기자단 100여 명이 참석한 무쏘 EV 출시 행사를 열며, 국가별 맞춤형 론칭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남미와 중동 등으로 출시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로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무쏘 EV 등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강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