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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주년 맞은 ‘112의 날’…경찰청 “국민 안전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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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5. 11. 03. 17:23

기념식서 공모전 등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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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112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여해 발언하는 모습. /경찰청
경찰청이 3일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1957년 112 시스템이 처음 만들어지고 현재까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선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서·올해의 112요원 등 우수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허위 폭발물 공중협박·112 거짓신고의 심각성과 사회적 폐해를 국민에게 명확히 알리고 올바른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112 거짓신고 근절'을 주제로 공모했다.

이에 영상 분야에선 대상 정지현 등 9명, 포스터 분야에선 일반부 대상 김형규 등 전체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112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2025년 한 해 국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올해의 112' 요원 등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경찰청은 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소방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위해 시도경찰청·시도소방본부에 협력관 72명을 추가 파견해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변화하는 치안 환경을 반영한 '112신고 사건 종별' 개편을 통해 재난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 소지, 사이버범죄 등을 신설해 관련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112신고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112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치안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12는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알리며 68년의 세월 동안 365일 24시간 한순간도 쉬지 않고 국민안전 수호라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언제나 국민 곁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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