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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금곡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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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11. 04. 10:01

생태하천 복원사업 최종 준공
예천군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 모습/예천군
경북 예천군은 최근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곡천의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군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2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천읍 생천리에서 용문면 원류리까지 약 8.7km 구간을 대상으로 △제방 및 호안 정비, △어도와 낙차공 설치, △어류서식처 조성, △생태탐방로, △생태공원 등을 구축했다.

그동안 금곡천은 치수(治水)와 이수(利水)를 중심으로 한 과거 하천 정비사업의 영향으로 하천 구조가 직강화되고,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기능을 상실한 보·낙차공 등으로 인해 생물 서식처 부족과 수생태계 단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하천 구조를 생태 친화형으로 전환하고 하천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인 치수·이수·환경의 조화로운 복원을 통해 하천의 기능적, 생태적 균형을 회복했다. 아울러 함께 구축한 생태탐방로와 생태공원은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금곡천이 치수 기능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복합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태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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