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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노승희·유현조·방신실, KLPGA 최종전서 상금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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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04. 14:21

KLPGA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7일 파주 서원힐스CC서 개막
시즌 최종전 격상 되며 우승 상금 대폭 올라
다승왕, 신인상 등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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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포스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은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KLPGA 2025시즌 최종전인 '제5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이 7일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KLPGA 시즌 최종전으로 격상된 탓에 우승 상금이 종전 1억 80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현재 상금 1~4위에 올라있는 홍정민(23), 노승희(24), 유현조(20), 방신실(21) 모두에게 상금왕 타이틀을 따낼 기회가 열렸다.

홍정민은 약 13억2600만원을 벌었고, 노승희는 13억1400만원, 유현조는 12억 6900만원, 방신실은 11억3800만원을 탔다. 1위 홍정민과 4위 방신실의 상금 격차는 1억8871만원1914원으로 방신실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홍정민이 우승권에서 멀어지면 상금왕 타이틀은 방신실이 가져간다.

최근 경기력만 따지면 유현조가 좋다. 9월초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 대회에서 톱10에 무려 6번이나 들었다. 올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만 19번에 이른다. 유현조는 이미 S-OIL 대회에서 대상 타이틀을 확정 지어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 자리까지 넘본다. 유현조가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윤이나에 이어 2년 연속 단 1승만 거두고 '상금왕'을 차지하는 기록이 이어진다.

상금왕 뿐만 아니라 신인상, 최저타수상, 다승왕도 오리무중이다. 특히 다승왕 경쟁이 치열하다. 홍정민과 방신실, 이예원은 나란히 올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가 이 중 나오면 단독 다승왕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다. 반대로 이 3명 중 우승자가 나오지 않으면 3명 혹은 4명의 공동 다승왕이 탄생한다. 이예원은 2년 연속 다승왕 타이틀을 노린다.

신인왕은 서교림, 김시현, 송은아가 경쟁하고 있다. S-OIL 챔피언십 우승자인 고지원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및 공동 다승왕을 노린다.

주최 측은 프로 초청, 추천권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실력으로 자격을 얻은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게 했다. 또 대보그룹의 미래 인재 육성 취지에 따라 아마추어 선수들도 함께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선 메이저 대회와 동일하게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가 부여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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