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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홈팬들 앞에서 ‘우승 퍼레이드’… “3연패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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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04. 14:20

야마모토 "내 선택지에 패배 없다"
오타니 "내년에도 우승 반지 도전"
프리먼 "매년 우승을 위해 노력한다"
커쇼 "내년에도 다저스는 우승할 것"
Dodgers Parade Baseball
Los Angeles Dodgers' Yoshinobu Yamamoto waves during a celebration of the baseball team's World Series win at Dodger Stadium on Monday, Nov. 3, 2025, in Los Angeles. (AP Photo/Gregory Bull)<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달성한 LA 다저스가 홈팬들 앞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3연패 도전을 선언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다저스 선수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도심을 돌며 다저스타디움으로 들어오는 '우승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MLB닷컴은 "선수단이 이층 버스를 타고 도심을 가로지를 때, 많은 팬이 거리로 나와 챔피언을 맞이했다"며 "다저스타디움에는 5만2700명(추산)의 팬이 운집해 함성을 쳤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가 1998∼2000년 WS 3연패를 달성한 이후로 연속 우승을 처음 이룬 다저스는 내년에도 월드시리즈 제패를 선언했다.

지난해 다저스와 계약하자마자 2년 연속 다저스에서 우승 반지를 낀 오타니 쇼헤이는 3연속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우승 반지를 받고 싶다"며 "세계 최고의 팬을 보유한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많은 위기가 찾아왔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며 "둘보다는 셋이 좋다.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외쳤다.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을 2번이나 친 유일무이한 사나이 프레디 프리먼은 "우리는 다른 팀이 걸어온 길을 따라가려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매년 우승을 위해 노력한다. 내년에도 우승을 위해 훈련하고,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WS에서만 3승을 거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내 선택지에 패배는 없다"고 말했고, 다저스의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도 격정적인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커쇼는 "다저스 동료들 덕에 '챔피언' 타이틀을 달고 은퇴한다. 다저스맨에서 챔피언의 일원이 됐다"며 "내년에도 다저스는 우승할 것이다. 나도 팬들과 함께 응원하고, 우승 퍼레이드를 지켜보겠다"고 외쳤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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