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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청주 분평·미평지구 A1블록 아파트 분양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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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1. 04. 18:50

최적 분양시기 고려…“분양시기, 착공시기와 비슷”
'푸르지오 씨엘리체'로 단지명 결정…상표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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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본사 모습.
대우건설이 청주 분평·미평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시기를 올해에서 내년으로 연기했다. 현재 부동산경기 등을 고려한 결과 내년이 최적의 분양시기로 판단한 결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년에 청주 분평·미평지구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착공한다. 분양도 착공 시기에 맞춰 진행한다. 대우건설이 매해 1~2월에 분양을 진행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 3월에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착공시기도 내년 3월 전후라는 뜻이다.

애초 지난 8월 말에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연기됐다. 대우건설과 시행사(청주글로벌)와의 계약기간이 실착공일로부터 3년인 것을 고려하면, 2029년에 완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대우건설은 해당 아파트의 단지명을 '푸르지오 씨엘리체'로 정한 상태다. 최근 상표권도 신청한 상태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5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아파트 1351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급 방식은 토지 수용 및 사용을 통한 일반 분양이다.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의 분양시기가 내년으로 연기한 것에 대해 '최적의 시기'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 미분양과는 무관하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2만7248가구) 중 지방 미분양 비중은 84.4%(2만2992가구)에 이른다.

그러나 청주시의 미분양 규모는 627가구(2024년 8월 말)에서 27가구(2025년 8월 말)로 줄었다. 청주시 내 전체 분양가구 중 미분양 비중은 3.3%에서 0.3%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대우건설의 이번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충주시 서원구의 미분양률은 8.3%에서 0.03%로 크게 줄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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