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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H와 손잡고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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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1. 05. 08:20

5~7일 킨텍스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서 공동 전시
1·2인 가구 위한 맞춤형 스마트 주거공간 구현
삼성전자, LH와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 선보여(2)
삼성전자 모델이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를 생성하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를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AI 기반의 스마트 모듈러 주거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LH와 공동 전시를 열고 'AI 홈' 기술이 적용된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25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 'IFA 2025'에서 삼성물산과 공개한 모듈러 홈 솔루션을 국내 전시로 확장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삼성의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은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AI 가전, 조명·도어락·공조·에너지 관리 등 IoT 기기와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입주 직후 로그인만으로 냉난방, 보안, 공기질, 조명 등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LH 전시장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51㎡ 규모의 전시공간이 조성됐다. 현관·주방·거실·침실·세탁실 등 5개 구역에서 'Ease(편리함)', 'Save(효율)', 'Care(건강)', 'Secure(안전)'의 4대 가치가 구현된 생활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이 탑재됐다. 주방에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 내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관리하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음성 명령만으로 문을 열 수 있다. 거실에서는 스마트싱스 '맵뷰'로 집안의 IoT 기기를 한눈에 제어할 수 있으며 침실에서는 '수면 환경 리포트'를 통해 맞춤형 취침 루틴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연기나 누수 감지 시 냉장고·스마트폰 알림과 로봇청소기 음성 안내, 후드 자동 작동 등으로 신속히 대응하는 보안 시스템도 선보였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홈이 적용된 스마트 모듈러 주택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실현하고 차세대 주거 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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