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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2경기 연속 결승골… 대표팀 합류 앞두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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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05. 10:53

버밍엄 시티, 밀월 4-0으로 완파
9일 미들즈브러 경기 후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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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의 미드필더 백승호. /버밍엄 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에서 뛰는 백승호가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백승호는 11월 A매치 소집에 앞서 골 맛을 보며 콘디션을 끌어올렸다. 백승호는 4일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전반 28분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패트릭 로버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백승호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낮게 깔아 찼다. 이 슈팅은 밀월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백승호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선발 1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의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즌 3호골을 기록한 백승호는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지난 2일 양민혁의 소속팀 포츠머스와의 13라운드 홈경기(4-0 승)에 이은 2경기 연속 골로 기세를 올렸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버밍엄은 백승호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5분 데머레이 그레이, 후반 4분 알렉스 코크레인, 후반 21분 제이 스탠스필드의 추가 골이 터져 2경기 연속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버밍엄은 승점 21(6승 3무 5패)으로 9위에 위치했다. 챔피언십은 24개 팀이 경쟁해 3개팀이 승격한다.

백승호는 9일 미들즈브러와 리그 원정경기를 치르고 14일 볼리비아(대전)에 이어 18일 가나(서울)와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으로 온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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