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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t급 조지워싱턴함 등 美 해군 제5항모강습단, 부산기지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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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1. 05. 13:15

美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 등 4척 부산 정박
美 핵항모 부산 입항<YONHAP NO-2843>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10만t급)이 5일 오전 군수적재 및 승조원 휴식 등을 위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73)' 등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제5항모강습단이 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날 부산기지에 입항한 제5항모강습단은 조지 워싱턴함과 함께 항모를 호위하는 이지스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함(CG-62), 이지스 구축함 밀리우스함(DDG-69)·슈프함(DDG-86) 등 4척이다. 해군에 따르면 5항모강습단은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 등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니미츠급(10만t급) 6번함 조지 워싱턴함은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A4W형 가압수형 원자로 2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길이 333m, 폭 76.8m, 갑판 면적은 축구장 3배 규모이며, 승조원은 약 6000명이다. 이 항모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C와 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약 80대를 탑재할 수 있다.

미 핵항모 '조지 워싱턴함' 등 제5항모전단 부산...<YONHAP NO-2838>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10만t급)이 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정박해있다. /연합뉴스
중국과 한반도 주변 해상 등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조지 워싱턴함은 지난해 일본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 중이다. 지난해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일했을 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함께 조지 워싱턴함에 올라 "미일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관계"라며 "태평양에서 평화와 안정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군 관계자는 "제5항모강습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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