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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강군 세울 주춧돌 키운다…해군, 2025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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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1. 05. 13:36

육·해·공군사관생도, 국군간호사관생도 706명 합동순항훈련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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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거행된 2025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환송행사에서 해·육·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들이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차량갑판에 도열해 있다. /해군
첨단강군의 주춧돌이 될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17일간의 합동순항훈련을 통해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합동성을 배양한다.

2025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5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출항 환송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제주와 미국령 괌을 기항한다.

2018년 첫 훈련 이후 올해로 8회째인 합동순항훈련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강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해·육·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해군작전 현장에서 수행하는 임무를 체득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각 군·간호사관생도 2학년 706명이 합동순항훈련단을 꾸려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t급), 상륙함 일출봉함·노적봉함(LST-Ⅱ·4900t급)을 타고 태평양으로 나선다. 대형수송함에는 해군 해상작전헬기(Lynx),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도 참가해 사관생도들은 항해 중 함정 전술기동 및 기동군수, 헬기 함상 이·착함 자격(DLQ)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할 수 있다. 또 항해 당직, 전투배치, 손상통제 훈련 등을 해군의 함정 임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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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 편승한 2025년 합동순항훈련전단 소속 해·육·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들이 5일 오전 진해 군항을 출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해군
훈련전단은 먼저 제주에 들러 해군기동함대사령부와 해병대 제9여단을 견학한다. 이어 괌으로 이동해 미군 해군기지와 주(州)정부를 방문하고 6·25전쟁 참전용사비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강명길 합동순항훈련전단장은 "이번 훈련은 첨단강군의 미래 주역들인 사관생도들이 장교로서 함양해야 하는 능력과 덕목들을 배우고,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훈련기간 동안 사관생도들이 합동성 중심의 사고를 배양하고, 미래 장교로서 갖춰야 할 국가관을 함양하는 훈련 목표를 안전하고 명확하게 달성하고 올 수 있도록 합동순항훈련전단 총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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