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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 멜리사 피해 국가들에 3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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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섭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05. 15:00

대상 국가는 자메이카·아이티·바하마·쿠바
직접 영향권 아니었던 아이티서 25명 사망
JAMAICA ATLANTIC HURRICANE <YONHAP NO-0864> (EPA)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허리케인 '멜리사'에 의해 파손된 건물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EPA 연합
미국 국무부가 초강력 허리케인 '멜리사'로 피해를 입은 카리브 제도 국가들에 대한 구조 및 복구 활동을 위해 2400만 달러(약 347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문을 통해 이번 지원금은 자메이카, 아이티, 바하마, 쿠바를 대상으로 하며 허리케인 피해자들의 의식주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금은 국가별로 자메이카에 1200만 달러(약 173억원), 아이티에 850만 달러(약 123억원), 마하마에 50만 달러(약 7억원), 쿠바에 300만 달러(약 43억원)가 지급된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현장 파견팀을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한 후 며칠 내에 추가 지원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 대상은 자메이카와 아이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멜리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자메이카, 쿠바, 바하마 등 카리브해 일대를 휩쓸었고 이 때문에 광범위한 지역에서 인명 및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허리케인의 진행로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영향권이 아니었던 아이티에서는 폭우가 내렸고 돌발 홍수가 발생해 25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랐다.
임효섭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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