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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온라인 팬덤 문화 오프라인 확장…‘O2O 콘텐츠’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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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1. 05. 16:45

이미지자료. ASL 오프라인 경기 현장을 찾은 한 스타크래프트 열성팬이 작성한 응원 보드
ASL 오프라인 경기 현장을 찾은 한 스타크래프트 열성팬이 작성한 응원 보드./SOOP
SOOP은 온라인 팬덤 문화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참여형 O2O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단순한 인터넷 방송을 넘어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즐기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확대해 몰입감과 소통의 가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SOOP은 아프리카TV 시절부터 e스포츠 대회와 음악 스트리머의 야외 공연, 생활 스포츠 대회를 직접 개최하며 온라인 팬을 현실 무대로 끌어들였다. 이러한 경험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실시간 참여형 문화로 확장시키는 기반이 됐다.

최근에는 e스포츠 팬덤을 위한 '오프라인 뷰잉파티'와 '극장 생중계'로 콘텐츠 접점을 넓히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 시즌20'에서는 CGV와 협업해 4강전과 결승전을 전국 극장에서 동시 생중계하고, 관람객에게 포토카드·구글플레이 상품권 등 굿즈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SOOP은 향후 CGV와 협업을 이어가며 다양한 오리지널 e스포츠 콘텐츠를 극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넥슨 아이콘 매치', '2025 ASI' 등 주요 e스포츠 대회 기간에는 인기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 응원하는 뷰잉파티를 진행해 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SOOP의 오프라인 실험은 e스포츠를 넘어 음악, 예능, 생활 스포츠로 확산 중이다. 'SOOP 캠퍼스 치어리딩 대전'에 참여한 대학 응원단이 판교 유스페이스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고, 음악 스트리머들의 합동 무대는 서울랜드와 코엑스 등 전국 곳곳으로 확장됐다. 가상 공간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현실 무대에 오르는 사례도 등장하며 새로운 팬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지자료. 판교 유스페이스 콘텐츠 거리에서 펼쳐진 ‘SOOP 캠퍼스 치어리딩 버스킹’ 공연
판교 유스페이스 콘텐츠 거리에서 펼쳐진 'SOOP 캠퍼스 치어리딩 버스킹' 공연./SOOP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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