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5에서 이달 72.1까지 떨어져
지방도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으로 경북 제외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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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9.4포인트(p) 떨어진 72.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00.2에서 73.3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서울(111.1→84.8, 26.3p↓), 경기(97.1→69.7, 27.4p↓), 인천(92.3→65.2, 27.1p↓) 모두 큰 폭으로 하락 전망됐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및 잔금대출 비율이 기존 70%에서 40%로 줄고, 실거주 의무가 생겨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불가능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규제지역에서 벗어났지만, 이른바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으로 인해 경북(75.0→83.3)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이에 분양물량 전망지수(89.4→79.7)와 분양가격 전망지수(106.2→100.0) 모두 하락했다.
반면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89.6에서 98.5로 8.9p 올랐다. 지속되고 있는 분양가 상승세와 대출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청약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란 게 주산연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