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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 숲'은 토양·식물·곤충·인간의 연결성을 탐구하며 탄소순환의 원리를 배우는 학교 환경교육 공간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감수성 교육을 위한 환경교육 소외 학교를 위한 환경교육 공간지원 사업이다.
탄탄 숲 교육과정은 올해 탄탄 숲이 설치된 46개교의 학교 안에서 생태계의 순환과 탄소흡수, 먹거리와 소비문화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가을 학교는 탄탄 숲 지정학교 중 참여를 신청한 1개 유치원, 6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의 총 20개 학급에 '가을의 탄탄 숲, 지구의 순환을 배우다'를 주제로 학생들이 땅과 식물, 곤충의 변화를 관찰하며 자연과 인간의 상호의존 관계를 배우는 생태 순환 중심 수업이 진행 중이다.
수업은 생태환경 교육 강사 3명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땅의 숨과 식물의 숨', '계절의 곤충과 순환의 고리' 등 학교별 맞춤형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학생들은 계절 변화 속 생명들의 순환을 체험하며, 교사들은 탄탄 숲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수업 모델을 구체화하게 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 감각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실례를 들어가며 진행된 강의도 몰입도가 높았으며 올해 진행된 연수 중에 최고의 연수였다라고 말했다.
김영순 창의 특수교육과장은 "탄탄 숲은 학교의 작은 정원이지만, 그 안에서 아이들은 지구의 순환과 생명의 연결을 배운다"며 "이번 가을 학교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고, 탄탄 숲이 지속 가능한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올해 29개교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탄탄 숲 공동체 연수를 운영해 탄탄 숲의 생태적 의미와 관리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