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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6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가 하남미사(2단계) 공공주택지구의 공업지역 4만2285㎡를 해제하고 이를 교산신도시에 지정하는 '공업지역 위치 변경 계획'을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산신도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신규 공업지역 배정이 불가능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보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하남시는 미사지구 내 실제로 활용이 불가능한 유휴 공업지역 물량을 발굴해 교산지구로 이전하는 '역발상 전략'을 추진,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 결정으로 교산신도시는 공장·R&D센터 등 기업 입주가 가능한 법적 기반을 확보하게 돼 '직주락 명품도시' 실현의 핵심 퍼즐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이현재 시장은 "정부의 경직된 물량 배정 제도를 적극 행정으로 돌파한 성과"라며 "교산신도시를 기업이 먼저 찾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