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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원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북 진안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은 덕태산과 선각산 자락 해발 650m 백운동 계곡 일원 617㏊에 국비 729억원과 지방비 182억원 등 총 911억원이 투입돼 2021년~2024년 조성됐다.
시설은 한 번에 최대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동 74실, 총연장 11㎞의 치유숲길 6개, 산림치유센터, 구내식당 등 다양한 산림치유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환담회에서는 산림치유연계 지원사업 창업팀의 성과물 전시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임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차수국차가 방문객들에게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 영주에 이어 두번째로 조성된 국가 산림치유원으로 그동안 동부권(영주·예천) 중심으로 구축되어온 산림치유 네트워크가 이번 개원을 통해 서남권으로 확장되며 전국권 치유 인프라의 균형 발전을 이루게 됐다.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은 앞으로 '국립 치유원 3대 축(영주·제주·진안)'의 서남권 거점으로서 역할을 맡아, 지역사회와 연계된 산림치유산업 육성, 숲속 힐링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이 국민 모두에게 마음의 휴식을 얻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진안군도 청정 고원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산림치유와 건강, 관광이 어우러지는 고원형 산림치유사업 육성해 나가며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 넣는 상생의 기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일부터 정식 운영되는 진안고원 치유원은'숲e랑'운영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싱잉볼 명상, 숲트레킹, 피톤치드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