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우리은행, AI 개발 플랫폼 구축 완료…AX 전략 박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7010003919

글자크기

닫기

장경진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07. 13:59

내부 학습 기반 맞춤형 AI로 개발 생산성·품질 강화
우리은행 전경 (12)
우리은행 본점 전경./우리은행
우리은행은 7일 금융권 최초로 'AI(인공지능) 개발 지원 플랫폼'을 지난달 27일 구축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AI 기반 경영시스템 전환의 일환으로, 신사업과 신상품 출시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IT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X(인공지능 대전환)' 전략의 첫 단계다.

우리은행이 구축한 플랫폼은 학습된 내부 표준코드를 기반으로 코드 자동완성·오류 수정·코드 설명·코드 구조 개선 기능을 지원한다. 특정 개발 언어나 업무에 제한되지 않으며, 업무별 맞춤형 AI 환경을 제공해 각 부서의 특성에 맞는 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또 프롬프트 표준화를 통해 개발자가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 도구 확장기능과 웹 기반 채팅(WebChat)을 제공해 기존 개발 흐름을 유지한 채 AI를 사용할 수 있다. 관리자 포털에서는 AI 서비스 모니터링과 학습 데이터, 프롬프트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직무의 임직원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전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도입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경진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