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축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평화공론 담론 확산, 남북관계 새 지평 여는 여정 함께하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아시아투데이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2005년 온라인 매체로 첫 걸음을 내딛은 아시아투데이가 이제는 신문과 인터넷, 모바일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로 발돋움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성찰하며 '정도언론'의 길을 걷는, 우리 사회의 든든한 나침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공존의 새 시대를 향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적대와 대결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바꿔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설령 단기간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평화의 원칙을 확고하게 실천하며,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평화의 새 페이지를 향한 여정에서 언론의 공정한 보도와 균형잡힌 시각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아시아투데이가 평화공존의 담론을 확산하고, 변화하는 한반도의 모습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여정에 함께하며, 진실과 희망을 전하는 언론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10일 통일부 장관 정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