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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현장서 탄소중립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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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1. 10. 09:41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에서 탄소중립 녹색경영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 행사./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으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2006년부터 시행된 국내 대표적인 환경·경영 분야 정부 포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친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단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단체 부문 전문상은 △녹색경영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친환경건설 네 개 분야다. 이 중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의 친환경 시공 및 환경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친환경건설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를 적극 이행 중이다. 비산먼지 억제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 친환경 시공을 추진해 왔다.

특히 현장 인근에 서울시 제1호 철새보호구역인 중랑천 하류가 위치해 있어, 오탁수 저감을 위한 탁수처리시설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해 기존 침사지 대비 공간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이 높고, 침전 효율과 처리 속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공사장 주변 5곳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이산화질소·소음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공개하고, 2곳의 안내 표지판을 통해 공사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월 1회 주민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고 신속히 대응하는 등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삵(멸종위기 야생동물) 로드킬 방지를 위한 유도 울타리 및 이동 통로 설치, 서식지 조성, 동절기 먹이대 운영 등 다양한 생태보전 활동을 실시하며 생물다양성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상범 한화 건설부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 소장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마련해 친환경 경영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토대로 친환경 기술 개발,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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