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문화 어우러진 동해안 대표 축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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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울진군에 따르면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죽변항에서 '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 등 오감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울진군 10개 읍·면의 주민들이 한 팀이 된 미니 올림픽이 펼쳐져 단체줄넘기·공던지기 등으로 꾸며진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인 군민들의 단합이 돋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축제의 개막식의 밤을 수놓은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놀이에서는 동해안 어민들의 소망과 지역민의 자부심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이어진 인기 트로트가수 이찬원, 황윤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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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과 관광택시 요금 지원, 전세버스 지원 등 교통 편의 강화 전략으로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군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경호인력 및 수상안전요원, 공무원 등 90여 명을 해안가에 배치하고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어업인들의 미래와 풍어를 기원하며 동해안 수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행사로서 그 의미를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지역민과 방문객이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로 성장했다"며 "울진을 대표하는 해양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역 수산업과 관광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