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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에디션은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가 세계적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 협업해 선보이는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다. 유명 작가의 철학이 반영된 인테리어 상품을 국내 건설사가 상용화 형태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행사는 1부 웰컴 이벤트와 2부 프레젠테이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행드럼 연주와 함께 양태오 작가의 디자인 콘셉트를 디저트로 구현한 아트 케이터링, 한국 전통 공예를 재해석한 '이스턴 에디션(Eastern Edition)' 가구 전시가 진행됐다. 관람객이 직접 얼굴 표정을 그리는 '이벤트 월(Event Wall)'도 운영됐다.
2부에서 양 작가는 무대에 올라 '아틀리에 에디션'의 핵심 철학을 소개했다. 그는 "도시 속에서도 마음이 머무는 안식처를 만들고자 했다"며 "화려함보다 본질에 집중해 절제와 균형의 미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나무·돌 등 천연 소재의 질감과 자연 색채를 조합한 '자연으로의 영감(Inspired by the Nature)' 콘셉트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상했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마감재·가구·조명·스타일링까지 통합한 패키지형 인테리어 상품이다. 거실은 갤러리형 리빙룸, 침실은 티룸형 휴식공간, 욕실은 검은 천연석과 은은한 조명을 활용한 명상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통 창호의 선과 여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디테일을 강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아틀리에 에디션 상표 출원과 양태오 작가의 태오양 스튜디오(Teoyang Studio)와의 공동 저작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오티에르 분양 단지에 적용하고, 팝업 전시와 실물 체험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아틀리에 에디션은 예술성과 기술이 결합된 완성형 하이엔드 주거공간"이라며 "오티에르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형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