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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20개월새 머크 프로젝트 공사도급액 1천억↑…“비용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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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1. 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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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사옥 전경.
코오롱글로벌이 원자재값 등 비용 상승 여파로 머크 프로젝트 공사비가 1년 8개월 동안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구룡동 557 일대에 생산동(지하 1층~4층) 외 6개동을 건설하는 머크 프로젝트의 공사도급액을 기존 2284억원에서 2790억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공사 종료일을 기존 2026년 4월 20일을 같은해 11월 28일로 변경했다.

이번 변경은 지난 1월 공사도급액 및 공사 종료일을 변경한 지 약 10개월만이다.

지난 1월 당시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프로젝트의 공사도급액을 기존 1766억원에서 2284억원으로 공사 종료일을 2026년 3월 31일에서 2026년 4월 20일로 변경하겠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원자재값 등이 상승하다보니 공사도급액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기준 코오롱글로벌이 체결한 머크 프로젝트는 평택 주상복합 프로젝트(3558억원), 대한항공 엔진 정비공장 증축 프로젝트(34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공사규모다. 제약·바이오 관련 공사규모로는 최대 수치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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