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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수십억”…반포 새 아파트 1순위 청약에 5만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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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1. 11. 19:30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평균 경쟁률 237.5대 1
필요 현금 20억원 안팎에도 인기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조감도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조감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1순위 청약에 5만여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단, 대출 규제 영향으로 20억원 안팎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는 이날 2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5만4631명의 신청자를 받아 평균 237.5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이 단지는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276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2만3861개의 통장을 받아 평균 86.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59㎡형 18억4900만∼21억3100만원, 전용 84㎡형 26억3700만∼27억490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과 반포동 일대 시세를 고려하면 최대 수십억원 저렴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다만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전용 59㎡는 약 18억원, 전용 84㎡ 약 25억원이 넘는 현금이 필요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간 이뤄진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동, 2091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지어져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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