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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AI 위험예측 모델 개발…위험 수입식품 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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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11. 13. 10:36

2025110901010007112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AI 위험예측 모데리은 가공식품 중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특성을 반영해 개됐으며, 구체적으로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 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 질병 등 '해외 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하는 모델이다.

기술발전, 환경오염 등 식품안전 위협 요인이 복잡·다양해지고 수입식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는 20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했으며, 고위험 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가공식품 중 과자류·조미식품의 통관단계 무작위검사 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개발된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AI 위험예측 모델은 내달까지 시범운영하면서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 후 내년 1월부터 수입식품 통관검사에 본격 적용한다.

향후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가공식품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모델 개발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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