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새 주거모델 발굴”…LH, ‘아파트 신(新)구조형식 공모전’ 시상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4010007578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1. 14. 13:40

총 79팀 참여…9팀 선정
대상에 동서피씨씨팀^PC 기반 모듈형 구조시스템 제안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14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아파트 신(新)구조형식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로운 주거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전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LH는 14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 같은 성격의 '아파트 신(新)구조형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벽식·라멘 등 기존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 형식에서 벗어나, 초고층화·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지닌 새로운 구조 대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 부문까지 공모 참여의 폭을 넓혀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발상을 적극적으로 끌어내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부터 6주 동안 진행된 공모에는 총 79팀(전문가 부문 12팀, 학생 67팀)이 참여했다.

수상작은 △창의성 △구조적 타당성 △경제성 △시공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300만원) △장려상 6팀(각 50만원) 등 총 9팀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에 기반한 모듈형 구조시스템을 제안한 '동서피씨씨' 팀의 '짓고 싶은 집, 살고 싶은 집, 공동주택 PC공법'이 선정됐다.

LH는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구체화 및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주거모델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대안이자 새로운 주거모델 발굴의 시작점으로, 신(新) 구조형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지속가능한 미래 주거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