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사거리 일대엔 생태·여가공간 조성
구로구 가리봉동엔 재생·정비사업 기능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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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대규모 공장 이전 후 지역산업 쇠퇴 및 도시 활력이 저하돼 산업 활성화 및 도시환경 개선이 필요해 거점공간 조성과 산업·생활 인프라 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완료하고 후속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변경안은 2018년부터 추진해 왔던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오는 12월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책 및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변경된 내용을 반영했다.
그동안 시는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 사전절차를 거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번 변경 계획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시는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개발과 보존이 균형을 이룬 도심 거점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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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의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의 사업계획을 법정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확정하기 위한 절차로, 이번 가결로 본격적인 사업착수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시는 자체 추진 중인 휴먼타운 2.0 사업과 뉴빌리지 사업을 연계해 민간의 주택정비 활성화 및 공공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추진하고 있다.
휴먼타운 2.0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서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서울시 사업이다. 건축기준 완화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정비·조성한다.
강북구 수유동 인수봉숲길마을(수유동 516-21번지 일대)은 총 185억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해 오토발렛 공영주차장 조성과 가오천 수변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종로구 신영동 너와나우리마을(신영동 214번지 일대)은 총 130억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및 공동이용복합시설 조성한다.
시는 연내 도시재생 인정사업 고시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설계 및 공사에 단계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됐다.
4.19사거리 일대는 북서울의 역사·문화자원과 우이천 등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역노후와 및 상권 침체로 생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에 2017년 활성화지역 지정 후 골목길·보행환경 정비, 생태·여가공간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역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를 향상시켰다.
이번 변경안은 2017년부터 추진해 왔던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정된 사업 규모, 집행예산 등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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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국비 지원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해 온 지역이다.
이번 변경안은 정비사업으로 철거되거나 중복되는 기존 도시재생 단위사업을 대체·확대 조성해 재생사업과 정비사업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통공간은 주민간 교류와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1개소 철거 후 가리봉1구역 내 약 100㎡ 규모의 대체시설로 확대 조성한다. 마을마당·주차장 복합시설은 재개발 구역 내 대체 부지에 지하주차장과 마을광장을 결합해 다시 조성키로 했다.
임창섭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공공시설과 기존 재생사업의 생활 SOC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