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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열기 그대로...김민석 총리도 감탄한 ‘아이온2’ 커마, 사전 생성부터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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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1. 17. 16:10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아이온2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이미 지스타 2025에서부터 그 열기가 정점을 찍었다. 최대 4시간 대기열을 기록하며 현장의 주인공으로 떠올랐고 그 분위기가 그대로 사전 생성까지 이어졌다.

지난 15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지스타 2025 엔씨 부스를 방문해 수 많은 관람객들이 '아이온2'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며 게임의 파급력을 실감했다.

그 열기가 채 식기도 전인 16일 저녁, '아이온2'는 출시에 앞서 '사전 캐릭터 생성'이라는 또 다른 문을 열었다. 그리고 게이머들은 다시 한번 열광했다.

게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사전 생성 시작과 동시에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사실상 '아이온2'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 눈, 광대, 이마, 귀...세부 조정이 지나치게 많다 싶을 정도의 디테일
아이온2의 커스터마이징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파고들면 끝이 없는 구조다. 가장 엔씨다운 강점이면서 아이온2의 강력한 첫인상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프리셋의 물량 공세'다. '아이온2'는 무려 75종의 기본 프리셋과 79종의 헤어, 31종의 얼굴형 프리셋을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징에 자신 없는 '초심자'라도 이 프리셋들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만으로 '금손'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모든 기본값이 매끄럽고 안정적이다.

아이온2의 커스터마이징은 '깊이'가 다르다. 얼굴형, 턱, 광대 같은 골격은 물론 발볼 크기 각 부위별 두께와 근육량 등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놀라운 것은 눈 부위다. 눈 크기, 위치, 깊이는 기본이고 앞트임 여부까지 슬라이더로 조절이 가능하다.
미간 간격, 아랫광대처럼 얼굴의 입체감을 좌우하는 요소들이 전부 분리되어 있어 캐릭터를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디지털 조각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색상 조절은 '그래픽 툴'에 가깝다. 안구는 홍채, 동공, 흰자위가 분리되어 색과 크기를 따로 맞출 수 있다. 헤어, 피부, 입술 등 모든 색상에 HSB 조절은 물론 HEX 코드를 직접 입력할 수 있어 어떤 색이라도 정확하게 구현해낼 수 있다.

또한 조명 타입과 위치를 자유자재로 바꾸며 실제 인게임 필드에서 내 캐릭터가 어떤 음영과 질감으로 보일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유용하다.

◆ 김민석 총리도 직접 지스타 엔씨 부스 방문해 '아이온2 커마'를 지켜봤다
지스타 2025에서 엔씨 '아이온2' 부스 관람하는 김민석 총리 /사진=김동욱 기자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엔씨 '아이온2' 부스는 단연 '태풍의 눈'이었다.

15일에는 김민석 총리가 직접 '아이온2' 부스를 방문해 관람객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살펴봤고,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흥미롭게 관찰했다.

김민석 총리는 "확실히 기술력의 진화가 느껴진다"며 "이런 수준의 게임이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감탄을 표했다.
지스타 2025 엔씨 '아이온2' /사진=김동욱 기자
아이온2 초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사전 생성은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레벨을 올리는 동안 캐릭터 생성 창에서 '앞트임' 각도를 재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게임은 19일에 시작하지만 '아이온2'의 시대는 이미 16일 수만 명의 '금손'들이 빚어낸 캐릭터들과 함께 시작됐다.
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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