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025 LoL 멸망전 시즌2’ 개최…전·현직 프로 참여

15일부터 참가 신청 시작
결승전은 내달 7일 개최

SOOP이 '2025 LoL 멸망전 시즌2'를 3주간 진행한다./SOOP

SOOP은 '2025 LoL(리그오브레전드) 멸망전 시즌2'를 약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과 함께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11월 15일부터 시작됐다. 결승전은 오는 12월 7일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멸망전'은 SOOP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로, '모든 것을 걸고 대결한다'는 의미가 고유 명사로 자리 잡을 만큼 성장한 e스포츠형 이벤트다. 지난 10년간 누적 참여 스트리머는 약 1만명, 누적 시청자 수는 4억명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에는 칸, 클리드, 마린 등 T1 출신 프로 선수와 스맵 등 LCK 레전드급 게이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롤드컵 우승 후 높아진 관심이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의 팀 구성은 실력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표를 기준으로 스트리머 5인이 한 팀을 꾸리는 방식이다. 유저 투표를 통해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며 예선을 통해 추가 4팀이 합류해 총 8개 팀이 본선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한다. 대회는 8강, 4강, 결승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 룰도 대폭 강화됐다. 식스맨 제도, 밴픽 코치 시스템, 부포지션 선택 등 새로운 요소가 도입돼 전략적 변수가 확대됐다. SOOP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마련돼 온라인 팬들의 참여 폭이 넓어졌다.

대회 기간에는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매 인증, 할인 프로모션, 드롭스 보상 등 여러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