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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A 2025 후보 공개...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흥행 신작 존재감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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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1. 18. 17:48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더 게임 어워드(TGA) 2025'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 부문 후보에 올랐다. 수많은 블록버스터 신작 속에서도 넥슨 타이틀이 글로벌 무대 중심부에 자리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올해 한국 게임 업계가 거둔 상징적인 성취다.

지난 10월 30일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는 2주 만에 전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 70만 명, 누적 판매 400만 장, 스팀 글로벌 인기 및 매출 1위라는 성적표를 받으며 빠른 속도로 게임 시장을 장악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자원을 확보하고 생존을 모색하는 PvPvE 기반 익스트렉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최고의 멀티플레이 부문에는 '배틀필드6',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피크', '스플릿 픽션'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모두 각자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굵직한 작품이며 그중 상당수는 이미 TGA 수상 경력을 보유한 강자들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신작의 패기로 경쟁 구도에 들어갔다.

TGA 2025는 총 30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최종 수상은 심사위원단 점수와 이용자 온라인 투표가 합산된 결과로 결정된다. 이번 TGA 2025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은 단연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다. 신생 개발사가 만든 RPG로 무려 12개 부문 후보를 석권하며 TGA 역사상 역대 최댜 후보 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도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브리치', '하데스 2',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등이 '올해의 게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한편, e스포츠 관련 부문에서도 한국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최고의 e스포츠 팀' 부문에 '젠지(Gen.G)'가,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이름을 올렸다. 북미 중심으로 펼쳐지는 글로벌 시상식조차 한국 e스포츠의 기량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다.

'TGA 2025' 본 시상식은 12월 1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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