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발행어음 관련 3대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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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서재완 부원장보는 3개 증권사의 IMA·발행어음 취급 단계별 C-level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대형 IB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서 부원장보는 "부동산 중심 비생산적 유동성을 생산적 분야로 전환하는 정부 정책 하에 종투사 조달 기능 부여, 모험자본 공급 의무화, 종투사 지정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며 "종투사가 생산적 금융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중소·벤처·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 생산적 금융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금 공급, 위험군별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 발굴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모험자본 공급은 단순한 정책 대응이 아니라 금융투자회사의 '본연의 역할'임을 재확인하며, 의무비율 충족을 위한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닌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속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서는 조달, 투자, 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건전성 관리 체계 강화가 필수적인 만큼, 단기 조달 중심 유동성 구조의 취약성을 감안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새롭게 출시될 IMA 상품에 대해 설계·제조 단계부터 잠재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하고 불완전판매 가능성 역시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종투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전사 차원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아울러 기업 생애주기별 투자체계를 고도화해 생산적 금융 전환 기여에 노력하고,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모험자본 공급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