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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회담 목적은 우발적 충돌을 미리 막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북한군 30명이 경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했다"고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충돌과 오해를 차단하자는 게 회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년간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차근차근 풀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조속한 응답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순방 외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익 중심 외교가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실질 협력을 강화했다"며, "AI 분야 150억 달러를 포함해 약 35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로 AI 반도체 강국 위상을 확실하게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도, 안보도, 외교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확실하게 책임지고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 "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돼 정말 다행이다"라며 "위급한 순간에 침착하게 대응한 해경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사고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구조 상황 공개를 지시하고 김민석 행정안전부 장관이 장비 투입을 지시하는 등 정부의 신속한 판단이 도움이 됐다"며 "민주당은 구조된 국민을 꼼꼼하게 챙기고 사고 원인을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정부와 즉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