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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올해 학술대상은 한상린 한양대 교수가 수상했다. 한 교수는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총 184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유통학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21년 '경영학연구'에 발표한 ESG 연구 논문은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한 선도적 연구로 평가받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계 우수 연구자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으로,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호인 '상전(象殿)'을 따 명명됐다. 기업이 유통학계 학술인을 후원하는 유일한 학술상이다.
올해는 학술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정책·물류 3개 부문에서 최우수학술연구상 4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총 6명의 수상자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김창주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와 허원무 인하대 교수가 받았다. 김창주 교수는 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42편이 국제저널에 게재됐다. 허원무 교수는 서비스 및 산업재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약 170편의 논문을 저술했다.
정책부문 최우수상은 이성호 국립한밭대 교수, 물류부문 최우수상은 이태희 계명대 교수가 수상했다. 신진연구상은 이예령 화성의과대 교수가 받았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유통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학계의 연구성과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롯데 유통군이 우수한 학술인 지원에 앞장서며 유통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