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우수상 수상작 블라이스 독점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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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 판타지·SF 장르의 창작 생태계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신진 작가 및 IP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많은 작품이 접수되며 장르문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밀리의서재는 완성도, 대중성, 독창성, 확장성을 기준으로 총 5편의 웹소설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총 상금 8000만 원 규모로 전년 대비 두 배 확대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격인 대전광역시장상 1명에게 1500만 원이 수여됐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 kt 밀리의서재사장상, 전자신문사장상 등 3개 부문은 우수상으로 1명씩 각 1000만 원, 인기상 1명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대상과 우수상 선정 작품은 밀리의서재와 블라이스에서 독점 론칭과 매니지먼트 지원 및 각각 최대고료 750만 원을 받게 된다.
대전광역시장상 수상의 영예는 말랑부들 작가의 '개미는 깨우쳤다'가 안았다. 해당 작품은 무한회귀·선협·인외물이라는 장르적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존 선협물의 한계를 넘어선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은 서부 개척 시대의 낭만과 인간 드라마를 따뜻하게 그려낸 포레스트 작가의 '서부개척시대 검은머리 철도왕', 전자신문사장상은 다차원 세계 속에서 착각과 신앙을 유쾌하게 풀어낸 기시감이 작가의 'SSS급 귀농헌터는 신으로 착각당했다', kt 밀리의서재사장상은 엑스트라 캐릭터의 생존기를 긴장감 있게 풀어낸 최종화 작가의 '게임 속 1성 유닛'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인기상 부문에는 블라이스 '관심작품'과 밀리로드 '밀어주리'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카이뷔 작가의 '대마법사 헌터의 탑 운영법'이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의 익숙한 클리셰를 재치 있게 재해석해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블라이스 및 밀리로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밀리의서재 정식 웹소설로 론칭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명우 kt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과 상상력을 가진 작가들이 독자와 만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르문학 창작자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경쟁력 있는 IP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