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공급망 실사 등 사회 부문 관리 체계 강화
방산업계 ESG 선도 기업 위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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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중심 사업 구조로 환경·사회 영역 관리 난도가 높은 가운데, 기후전략·동반성장·안전관리 등 ESG 핵심 과제를 전사적으로 강화해 방산업계 ESG 경영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KCGS의 ESG 평가는 국내 상장사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 지표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평가모형을 적용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최초로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동일 성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장사 최고 수준의 ESG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로템은 환경(E) 부문에서 이사회 차원의 기후변화·탄소중립·자원순환 전략 심의 체계를 구축하며 기후전략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대비 2024년 단위 매출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7%, 에너지 사용량을 약 24%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한 투자 집행, 협력사 환경 리스크 점검 등 가치사슬 전반의 관리 수준을 높여 환경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기술·교육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충처리 체계를 마련했다. 협력사 행동규범에 기반한 정기 ESG 실사도 확대해 지난해에는 186개 주거래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사람이 먼저'라는 원칙 아래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정책·중장기 목표를 공개하고, 사업장 안전 점검을 정례화했다. 고위험군 협력사 대상 별도 안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공급망 전체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방산 산업은 군수제품 특성상 환경 규제 대응, 공급망 관리 등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분야로 꼽힌다. 그럼에도 현대로템은 기후·환경 전략, 협력사 동반성장, 안전관리 등 ESG 핵심 요소를 전사적 과제로 설정해 고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나날이 심화되는 글로벌 복합 경영환경 속에서도 '완벽한 품질과 적기 납품'을 핵심 토대로 ESG는 물론 경제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