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차바이오 핵심 성장축…카카오 네트워크 활용 전망
차바이오그룹, 800억 투자로 카카오헬스케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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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차바이오그룹 핵심 계열사 차바이오텍의 이날 종가는 1만2980원이다. 전 거래일 대비 5.96% 상승했다.
차바이오텍 주가가 힘을 받은 배경은 지난 19일 차바이오그룹과 카카오그룹이 지분 교환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케어스·차AI헬스케어는 카카오헬스케어 지분을 확보, 최대 주주로 등극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은 800억원으로, 주식 매수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 매수가 이뤄진다. 동시에 차바이오텍도 카카오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00억원 투자 유치를 받았다.
차바이오그룹은 카카오헬스케어의 IT 역량을 흡수해 스마트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은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HRS'와 '헤이콘(Haycorn)' 등 의료데이터 사업은 물론,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Karechat)'를 운영중이다. 차바이오그룹이 적극 추진중인 생활공간-커뮤니티-의료기관을 연계한 커넥티드 헬스케어 구축과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에 접목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차바이오그룹의 핵심 성장축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국 77개의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은 "차바이오그룹은 AI, IT, 금융,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AI 융합 생명과학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