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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겨울 신제품 ‘완판 행진’…이른 추위에 매출 4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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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11. 21. 09:43

어그 비아 메리제인 제품컷
어그 비아 메리제인./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가 이른 추위와 협업 컬렉션 출시로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그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말 선보인 '어그X사카이' 협업 컬렉션은 출시 3주 만에 주요 제품이 완판됐다. 사카이의 하이브리드 감성과 어그의 디자인을 결합한 클래식 로퍼, 하이커 부츠, 롱부츠 등 3종으로, 한정판으로 출시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빠르게 품절됐다.

스테디셀러인 타스만과 클래식 미니 부츠 외에 신제품 '비아 메리제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메리제인 디자인에 양털 소재를 더한 이 제품은 2030 여성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대부분 물량이 품절된 상태다.

남성 제품 매출도 같은 기간 52% 늘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착용한 옐로우 색상의 '클래식 울트라 미니 웨더 하이브리드'는 신세계V에서 전 사이즈 품절을 기록했다.

의류·액세서리 라인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양털 플리스 재킷, 코트 등 겨울 아우터와 귀마개, 장갑, 모자 등 액세서리 제품군이 출시 직후 품절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로 겨울 제품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시즌 초반부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성수기 대비 인기 제품 재고를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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