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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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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1. 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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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광역시 미호동 RE100 마을에서 진행된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 행사 모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 미호동 에너지 자립마을(RE100 마을)에서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입임대주택에 구축한 '공유햇빛발전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RE100 마을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정부 연구과제인 마을단위 RE50+ 달성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대전 지역 매입임대주택 8개 동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생산된 전력을 통해 입주민 주거비를 줄이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판매 수익금을 기반으로 85가구에는 월 1만1000원 이상 관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월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300kWh를 미호동 RE100 마을에 공급해 에너지 자립 운영을 돕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공유햇빛발전소 입주민 30세대가 초청돼 마을 투어와 친환경 농산물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나아가 LH는 새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지자체·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공유햇빛발전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인식 개선, 주거복지 상향, 지역 순환 경제를 도모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자리"라며 "공유햇빛발전소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가치 실현과 입주민 주거복지 서비스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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