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불로천에 스며든 초록 쉼표…동구의 첫 실외정원, 시민 곁으로 돌아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4010012136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24. 10:29

대구 동구 불로천 둔치, 생활밀착형 숲, 실외정원 조성 완료
★★1번 사진자료_불로천 생활밀착형 숲 조성(2025.11.24 (4)
대구 동구 불로천이 생활밀착형 숲으로 새롭게 조성됐다./대구동구청
대구 동구 불로천 둔치가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으로 새롭게 꾸며져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동구청은 동구 불로동 1107-1번지 일대에 추진한 불로천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번 사진자료_불로천 생활밀착형 숲 조성(2025.11.24 (2)
불로천 생활밀착형 숲에 들어선 휴게시설./대구동구청
조성된 정원에는 자생수종을 중심으로 산수유, 산딸나무, 팥꽃나무, 노루오줌, 수크령, 털머위 등 34종의 식물이 도입됐다. 또한 블루아이스 등 교목 19종 258주, 꽝꿍나무 등 관목 33종 4644주, 가우라 등 53종 2만3770본이 식재돼 생태적 다양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파고라, 의자, 목재데크 등 휴게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춰졌다.

동구청은 이번 사업이 열섬 완화, 탄소중립 실현, 탄소흡수원 확대 등 환경 개선 효과뿐 아니라 지역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에 처음으로 조성된 실외 정원이 주민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고, 불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동구만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