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작가는 25일 외교부가 주최한 '2025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의 기조연설에서 '인간다움의 미래, AI 시대 마음은 어디에 머무는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기술이 완벽함을 향해 나아갈수록 돌아봐야 할 인간적인 가치들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완벽함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려는 마음이야말로 AI시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오전 세션에선 'AI 시대 문화 창작, 직접 만들기와 시켜서 만들기' 주제하에 이진준 KAIST 교수, 이성헌 돌고래유괴단 부대표, 이장원 페퍼톤스 가수,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테크 에반젤리스트, 옥타비오 쿨레스 디지털 출판사 Teseo 대표가 AI의 책임감 있는 활용 및 기술과 창의성의 공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선 'AI 시대 문화 소비, 똑똑한 문화생활과 알고리즘 유혹'이라는 주제로 기예르메 카넬라 UNESCO 디지털 국장,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 윤채은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외관계총괄, 장채선 Pip Labs 한국 총괄, 신기원 ㈜베이커스 전략이사, 함바수미안 크리스 유튜브 '챔보' 크리에이터가 알고리즘에 따른 AI 시대 문화 소비의 다양성과 국가간 문화 소비 격차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외교부는 2019년부터 국제사회 주요 이슈를 문화적·사회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개최해 왔다.
외교부는 "올해 미래대화는 학계, 문화계, 산업계,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AI가 문화 분야에 가져올 영향과 주요 이슈를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기술발전과 인간의 창의성, 문화다양성간 상호 발전방향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기여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