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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솝넨두 모한티 GFTN(Global Finance & Technology Network) CEO는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기조연설에서 "향후 10년~15년 동안 'AI, 토큰화, 양자'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모한티 CEO는 "최근 규제 당국이 AI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데, 금융 기관은 형평성, 윤리, 형평성, 투명성 네 가지를 중요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주제는 '핀테크와 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로, 핀테크와 AI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토큰화가 중요한 이유는 금융 상품의 근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인데, 금융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전통 화폐를 디지털 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대체될 것"이라며 "금융 자산은 결국 토큰화될 것이므로 디지털 화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해커들에 의해 암호화 기술 보안이 뚫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양자 기술이 필요하다. 모한티 CEO는 "기존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금융 업계는 기본적인 보안 인프라를 바꿔야 하는데,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경우 암호 네트워크를 양자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단순히 기술적 발전을 넘어 개인 고유의 취향까지 반영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금융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의 절대적 척도인 시대"라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핀테크 및 AI 분야에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AI 대전환을 금융으로 뒷받침하고 이끌기 위해 150조원 규모의 국민 성장 펀드를 조성하겠다"라며 "특히 핀테크, 벤처기업은 자금 조달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5년간 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을 추진해 신규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년간 2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조성도 추진해 투자 생태계 전반에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며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계속 출시되도록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를 도입하고,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안전성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입법안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