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없이 TV 광고 제작·송출
브랜드 인지도 상승·판로 확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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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역 소공인을 위한 TV 광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B tv 우리동네광고' 서비스를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가 B tv에 TV광고를 손쉽게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대·중견 기업 위주의 방송 광고 시장을 지역 사업자들에게 연결,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취지다.
전국 40여곳의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기술 컨설팅, 장비 지원, 역량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홍보·마케팅 영역의 한계가 컸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올해 대전·충청지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V 광고 제작과 송출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지역·연령·관심사별 정교한 타깃팅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며 이를 통해 단기간에 효율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대전 오정동(기타기계장비제조), 덕암동(금속가공), 공주(섬유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함께한 광고 송출은 지역 영세 제조업체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판로 확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전 오정 기타기계장비제조 소공인센터 김성근 센터장은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소공인 제품을 다양한 고객층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어 영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이 광고 플랫폼의 지역 타깃 기능, 저렴한 비용, 간편한 제작·송출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추석 기간 서울·경기·제주 등 전국 21개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매장 인근 지역에 무료 TV 광고를 송출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9월에는 세종시 및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공공기관·민간기업 간 소상공인 협력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 tv 우리동네광고가 지역 소공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