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는 찬탄파에 "입 다물라" 직격
현장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일부 의원들을 겨냥해 '입 다물라'는 당지도부의 목소리도 나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최근 당 안팎에서 거세진 '계엄 사과' 요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청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키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이재명과 민주당을 조기 퇴장시켜야 한다"며 "퇴장해야 할 사람은 이재명이고, 해산해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을 '국민정당'으로 재건하겠다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렸다. 저부터 새롭게 뛰고 우리 당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희생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10·15 부동산 정책을 물가·집값 폭등의 근본적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재명에게는 서민 물가도 선거용 공격 도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통령이 해외순방 뒤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에서 집단 퇴정한 검사들에게 '엄정 감찰'을 지시한 것을 두고 "영구 출장 정지를 받아야 할 반칙왕"이라고 직격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찬탄(탄핵찬성)파'를 겨냥해 "위기 상황을 돌파 못하고 우리 대통령을 탄핵시킨 그들은 이제 입 좀 다물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내부에서 싸울 시간이 없다. 이제부터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들은 한 명 한 명 여러분의 눈과 귀로 기억해 달라"고 했다. 장 대표가 내부 결속을 내세우며 투쟁 기조를 굳히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 '계엄 사과' 요구가 확산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