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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말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청년·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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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2. 02. 12:42

매입임대 1917가구…청년 729가구·신혼신생아 1188가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건설임대주택 1092가구…양주회천·이천 장호원 등
LH 25년 4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전경 (동대문구 르텐바이트리마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5년 4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서울 동대문구 르텐바이트리마제 전경./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약 300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이달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1917가구, 건설임대주택 1092가구 등 총 3009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구한다고 2일 밝혔따.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자격 검증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듬해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제4차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가 시행된다. 전국 3133가구 중 수도권 지역에 약 60% 이상인 1917가구가 몰려 있다.

유형별로는 청년 729가구(기숙사형 102가구 포함), 신혼·신생아 1188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2년 이내 출산 혹은 입양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 20%)으로 공급하며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LH청약플러스에서 할 수 있다.

같은 달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건설임대주택은 총 1092가구다.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 472가구,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 620가구로 구성됐다.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은 서울에서 약 20km에 위치한 양주신도시에 위치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양주시 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장호원읍 중심지에 위치해 주변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국도3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오는 29일 모집공고 후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LH청약플러스 및 현장 접수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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