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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신작 6종 라인업 구축...2026년 글로벌 도약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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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2. 03. 15:39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인력 확충과 AI 기반 개발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며 2026년을 기점으로 한 대대적인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1년 글로벌 히트작 ‘오딘’과 2025년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발할라 서바이벌’을 선보이며 개발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오딘’은 서비스 5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 PC MMORPG ‘프로젝트 O’를 공개하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 라인업은 총 6종으로 확대됐다. 대형 MMORPG ‘프로젝트 Q’를 비롯해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PC·콘솔용 슈팅 게임 ‘프로젝트 S’는 잘 알려진 대표 개발작이다. 여기에 ‘프로젝트 O’까지 라인업에 추가하며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MMORPG 장르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오딘 IP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프로젝트 Q’는 북유럽 신화 ‘에다’의 서사를 최상급 그래픽으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O’는 ‘오딘’ IP를 계승해 PC MMORPG에 걸맞은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액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차세대 흥행 후보로 꼽힌다.

서브컬처 장르의 ‘프로젝트 C’ 역시 출시 준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여러 대륙에서 모인 소녀들을 육성하는 콘셉트로, 학원물 서브컬처 타이틀이 드문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대감을 얻고 있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슈팅 게임 ‘프로젝트 S’는 PC·콘솔 동시 개발을 진행 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작품으로 평가된다.

신작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에도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도 모든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인력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시대에 맞춘 개발 효율화도 추진 중이다. 전 직원 대상 AI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전사 차원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AI 기반 프로그램 도입과 개발 환경 구축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하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인재 확보뿐 아니라 개발자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포괄임금제 폐지 등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경쟁력 있는 게임 제작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와 대규모 개발 라인업 가동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공격적인 채용과 신작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특히 내년 다수의 기대작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휘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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