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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피곤하고 굿즈 진 자들 위한 ‘마비노기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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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2. 06. 00:58

피곤한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 꾸미며 만족도 높인 마비노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 전경. /이윤파 기자
AGF 2025에 참여한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다리 건강을 지켰다. 

AGF를 찾은 관람객들은 하루 종일 전시장을 누비며 굿즈를 사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며 시간을 보낸다.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부스와 부스를 오가다 보면 발은 아프고 몸은 금세 피곤해진다.

AGF 같은 대규모 게임 행사에서 휴식 공간 부재는 늘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무거운 굿즈를 들고 다니는 관람객들의 지친 발걸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비노기 모바일이 나섰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정통 서브컬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만큼 AGF 참가가 뜬금없다는 여론도 있었다.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 콘텐츠보다는 게임 속 '티르코네일 광장'을 활용한 '힐링'을 앞세워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캠프파이어 조형물. /이윤파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의 핵심 모토는 휴식이었다. 부스 공간 대부분을 휴식 공간으로 꾸몄고 관람객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부스 중앙에는 4m 높이의 대형 광장 나무와 캠프파이어 조형물이 설치됐다. LED 벽면에는 티르코네일 배경이 펼쳐져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LED벽 인근에 있는 나무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길 수 있었다.

'리프레시 존'에서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앉아 마비노기 모바일의 아련한 BGM을 들으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여기에 충전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디테일도 돋보였다. 'F&B 존'에서는 유튜브 구독 인증만 하면 쿠키와 생수를 받을 수 있다.
당찬 야망이 담긴 메세지. /이윤파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없는게 없는 최고의 힐링 스팟으로 자리매김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기 때문에 오래 줄을 설 필요도 없었다. 현장을 돌아다니다 알람이 오면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에서 휴식을 취하면 됐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5시까지 부스를 찾은 관람객만 약 2000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피곤한 관람객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를 향한 관람객들의 만족도 역시 최고였다. 몇몇 관객들은 "이 부스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며 한숨을 돌리기도 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곳곳에서 갤럭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이윤파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는 갤럭시 스토어와 협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부스 입장 시 받는 웰컴 기프트에는 타포린 백과 티르코네일 방석, 갤럭시 스토어 전용 5천 원 할인 쿠폰이 포함됐다.

체험 존에서는 '미니 낚시 게임'이 진행됐다. 게임 내 '작은 낚시터'를 재현한 이벤트로, 낚싯대로 캡슐을 낚으면 랜덤 경품을 받는다. 갤럭시 버즈3 프로부터 마비노기 모바일 굿즈, 넥슨 캐시까지 경품 라인업이 화려해 만족도가 높았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코스어가 사진을 찍어준다. /이윤파 기자
'모험가의 카드'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자신을 닮은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고 포토카드와 스티커로 즉시 출력받는 이벤트였다.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에는 게임 속 캐릭터 '메라'의 코스어가 상주해 관람객들과 즉석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12월 6일에는 인플루언서 '릴카'가 나오 코스프레로 특별 출연해 라이브 방송과 함께 부스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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