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태안 천리포 해상 전복된 어선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6010003365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12. 06. 10:19

clip20251206101228
지난 4일 오후 오후 6시 20분쯤 충남 태안 천리포 북서방 약 2.5km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선원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제공=공젝태안해경
지난 4일 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 전복 사고로 실종된 40대 선장 A씨가 사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를 포함해 실종자 3명이 모두 사망하면서 이번 사고로 총 4명이 숨졌다.

6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26분쯤 태안군 소원면의 만리포해수욕장 해변에서 육군 8해안감시기동대대의 신고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20분쯤 태안 천리포 북서쪽 2.5㎞ 지점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7명이 물에 빠졌다. 이 배의 승선원은 모두 한국인으로 굴과 광어, 바지락 등을 잡는 어선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사고 당일 선장 A씨를 포함 4명은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다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인 A씨 시신을 수습을 끝으로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