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검도인 120여 명 참가
K-검도 글로벌 확산 견인
|
재중대한검도회 이종욱 회장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적극 후원한 대한검도회 조태원 회장은 당일 치사에서 "지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재중 검도인의 축제를 넘어 양국 청소년과 선수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진정한 무도의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한검도회는 재중대한검도회와 긴밀히 협력해 K-검도의 저변을 넓힐 예정이다. 중국 각 지역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검도를 통해 한중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강조한 다음 글로벌 생활체육 검도 비전까지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검도회 7단 정병구 부회장, 성균관대 8단 정성대 , 미래검도레포츠클럽 8단 김진옥 , 대전갑천중학교 8단 이춘형 , 세종고등학교 8단 이민배 , 올림픽검도교실 8단 권은택 , 우석대학교 7단 진인하 교수를 비롯 대한검도회의 다수 고단자들이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자리를 빛내줬다.
게다가 이들 심사위원단은 엄정하고 공정한 판정으로 대회의 품격을 한층 높였을 뿐 아니라 후배 검도인들에게 모범적인 경기 태도와 무도 정신을 몸소 보여줬다.
대한검도회는 그동안 베이징과 허베이(河北)성 톈진(天津),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검도 보급과 교류 대회를 꾸준히 지원하면서 재중 검도인들의 든든한 뒷받침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지난 대회는 2026년 5월 일본에서 열릴 아시아검도연맹 대회를 앞두고 열린 만큼 2024년 취임 이후 조태원 회장이 추진해 온 '글로벌 생활체육 K-검도 네트워크' 구상의 중요한 결실로 평가된다. 대회 기간에는 개인전·단체전 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양국 지도자들의 합동 연무와 시범 경기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을 비롯한 산둥성 일대에서는 검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고무된 재중대한검도회는 내년에도 지역별 순회 대회와 청소년 교류전을 확대해 한중 검도 및 문화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으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