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디야, 논커피 용량 29%↑…메뉴 운영 체계도 대폭 개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8010004258

글자크기

닫기

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2. 08. 15:50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고객 수요 반영한 음료 사이즈 확대· 메뉴 라인업 강화 (1)
이디야커피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음료 사이즈 확대와 메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오는 16일부터 음료 메뉴 운영 방식을 대폭 손질한다. 논커피 음료의 용량을 키우고 선택 가능한 사이즈를 늘리는 등 소비자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재정비했다.

8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밀크 베버리지, 티, 플랫치노 등 커피를 제외한 주요 음료군의 기본 제공 용량이 기존 14온스에서 18온스로 확대된다. 커피 메뉴와 동일한 라지 사이즈로 맞추며 대용량 수요에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단일 사이즈로만 판매되던 플랫치노와 셰이크류에는 한 단계 큰 엑스트라(EXTRA) 사이즈가 추가된다.

이번 개편으로 커피를 제외한 음료의 평균 제공 용량은 약 29% 늘어난다. 1㎖당 평균 가격도 약 16% 낮아져 소비자 혜택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허브티는 용량을 늘리고도 기존 가격을 유지해 체감 가성비를 강화했다.

메뉴 구성도 확장됐다. 시즌 한정으로 판매됐다가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많았던 인기 음료 6종이 상시 판매로 전환되고, 새로운 콘셉트의 10종이 추가된다. 회사는 논커피 중심의 메뉴 폭이 넓어지면서 취향 기반 선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메뉴 개편은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차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