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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하락…10·15 대책 효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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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2. 09. 11:00

주택산업연구원, 12월 아파트 분양전망 발표
서울, 인천 등도 하락 전망…경기는 다소 상승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떨어졌다. 정부의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 영향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5.8포인트(p) 하락한 66.3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73.3에서 67.1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서울(84.8→81.8, 3.0p↓)과 인천(65.2→48.0, 17.2p↓)은 하락 전망됐다. 다만 경기는 1.7p(69.7→71.4) 상승 전망됐다.

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및 잔금대출 비율이 기존 70%에서 40%로 줄고, 실거주 의무가 생겨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금지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14.3p(71.4→85.7), 대전 1.5p(92.3→93.8), 세종은 1.3p (83.3→84.6) 상승 전망됐다.

반면 광주 27.0p(71.4→44.4), 제주 14.3p(64.3→50.0), 경북 14.1p (83.3→69.2), 충남 13.5p(75.0→61.5), 대구 11.4p(86.4→75.0), 전북 6.7p(66.7→60.0), 부산 5.0p(80.0→75.0), 경남 4.7p(71.4→66.7), 강원은 1.1p(55.6→54.5) 하락 전망됐다.

충북(55.6p)과 전남(50.0p)은 변동 없이 전월과 동일하게 전망됐다.

분양물량 전망지수(79.7→84.4)와 분양가격 전망지수(100.0→101.6),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98.5→101.6) 모두 상승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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